2
부산메디클럽

부산 2명 우한 폐렴 확진자 접촉…시, 대책반 꾸려 14일간 능동감시

같은 비행기 타고 中서 입국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0-01-21 22:35:3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中 전역 환자 219명… 4명 사망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A(35) 씨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부산 시민 2명이 A 씨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접촉자를 대상으로 능동감시체계를 가동했다.

부산시는 부산에 거주지를 등록한 남녀 각각 1명이 A 씨와 접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접촉자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시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중국남방항공 비행기(CZ6079)를 A 씨와 함께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촉자는 확진자와 근거리에서 개인 보호구 착용 없이 거주·근무했거나 함께 이동수단을 이용한 사람을 뜻한다.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 중 확진자 좌석 앞, 뒤 3열을 포함한 총 7열에 탑승한 경우만 접촉자로 한정했다. 모두 44명(승객 29명, 승무원 5명, 공항관계자 10명)이 A 씨와 접촉했으며, 이들 중 9명은 이미 출국했다. 현재까지 특이사항을 보인 접촉자는 없다고 보건당국은 파악한다.

부산 시민 2명이 접촉자로 확인되면서 시는 복지건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이날부터 접촉자를 상대로 능동감시체계를 가동했다. 능동감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날을 기준으로 14일 동안 하루 두 차례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접촉자가 ‘우한 폐렴’ 증상을 보이면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옮긴 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1차 검사를 하게 된다.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해 최종 확진 여부를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접촉자의 ‘우한 폐렴’ 발병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우한 폐렴’ 확진자 A 씨는 지난 19일 국내에 입국한 이후 이틀째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폐렴 소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역의 ‘우한 폐렴’ 환자 수는 우한시(198명) 외에 광둥성(14명), 베이징(5명), 상하이(2명) 등 모두 219명에 달한다. 이 중 4명이 숨졌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의료진 가운데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이 의료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실태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8. 8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9. 9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8. 8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