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국 우한서 500만 명 탈출…6430명은 이미 한국 왔다

中 항공기 탑승객 데이터 분석, 베이징·상하이·광저우 순 탑승

  • 정철욱 기자
  •  |   입력 : 2020-01-27 19:36:5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외는 태국·싱가포르·도쿄 순

- 정부, 中 전역 검역대상 지정
- 감염 확산 방지 중앙본부 가동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일시에 500만 명이 도시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6000여 명이 한국에 입국했다는 빅데이터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저우셴왕 우한시장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춘제와 전염병 사태 때문에 현재 500만여 명이 우한을 떠났고 현재 900만 명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중국 각지뿐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나간 우한시민 500만 여명 중 보균자도 있을 수 있어 초비상이 걸린 셈이다. 저우 시장에 따르면 26일 새벽까지 우한시 내 확진자는 618명이고 이 중 40명이 퇴원, 45명이 사망했다. 의심 환자는 2209명으로 병원 치료 중이며, 643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관찰대상으로 분류돼있다. 또 저우 시장은 확진자가 1000명 정도 늘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제일재경망이 항공서비스앱 ‘항공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우한에서 출발한 항공기 탑승객 중 6430명이 한국행 항공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 탑승객의 목적지는 태국이 2만5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1만680명, 도쿄 9080명 순이었다. 중국 내 이동은 베이징 6만5853명, 상하이 5만7814명, 광저우 5만5922명, 청두 5만4539명 등이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차 회의’를 열고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된 건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 때 이후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 조치다.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네 단계로 구분되는데, 해외 신종 감염병을 기준으로 ‘해외에서의 신종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관심) ‘해외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주의) ‘국내 유입된 해외 신종감염병의 제한적 전파’(경계) ‘국내 유입된 해외 신종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심각) 순으로 상향된다.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로 올리면 범정부 재난대응기구를 꾸릴 수 있어 질병관리본부에서 할 수 없었던 범부처 대응과 협업, 지원이 가능해진다. 복지부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질병관리본부의 방역업무 지원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업무를 담당한다.

앞서 정부는 중국 전역을 검역 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했다. 박 본부장은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철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8. 8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