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얌체 주차 여행객에 몸살…삼락공원 주차장 결국 유료화

김해공항서 도시철도 2정거장, 일부 무료 주차 뒤 장기간 방치

  • 임동우 기자
  •  |   입력 : 2020-01-27 22:23:29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낙동강관리본부 유료화 결정
- 내달 조례 개정해 9월부터 시행

김해공항 이용자가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무료인 삼락생태공원에 ‘얌체 주차’를 하는 바람에 공원 주차장이 포화상태(국제신문 지난해 8월 16일 자 6면 등 보도)에 이르자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가 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삼락생태공원 내 6번 주차장을 유료화하기 위해 다음 달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6번 주차장은 부산김해경전철 괘법르네시떼역과 연결된다. 경전철을 타면 공항역까지 2정거장밖에 안 돼 국제선 청사에 10분이면 도착한다.

이 때문에 매년 휴가철이면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주차비를 아끼려고 삼락생태공원에 차를 주차하는 사람이 많다. 6번 주차장은 자동차 145대를 주차할 수 있지만, 공항 이용자가 점령하는 바람에 정작 공원 방문자는 이용할 수 없다는 민원이 잇따른다. 또 주차장 통로에까지 무분별하게 주차하는 바람에 공원방문자가 통행에 불편을 겪고 사고 위험도 크다.

민원이 잇따르자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3일 이상 주차한 차량에 경고 스티커를 부착했지만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 5일 이상 주차 차량은 방치 차량으로 분류해 견인한다는 대책도 세웠지만, 무료 공영주차장은 누구나 기간 제한 없이 주차할 수 있는 곳이어서 장기 주차 차량을 방치 차량으로 분류해 강제 견인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례 때문에 실행하지 못했다.

이에 낙동강관리본부는 어쩔 수 없이 생태공원 내 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4시간까지는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에는 10분당 200원씩 부과하지만 하루 최대 요금은 8000원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차장 유료화는 행정 절차와 설비 공사를 마치고 오는 9월부터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6번 주차장 유료화 시행 후 시민 반응을 종합적으로 살펴 5개 생태공원 내 유료 주차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의회는 삼락생태공원 주차장 유료화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남구 시의원(북구 1)은 “여름 휴가철이면 생태공원에 주차해두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 때문에 공원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다”며 “앞으로는 해외 여행객의 차량이 삼락생태공원 주차장을 점령하는 일이 없도록 낙동강관리본부가 각별하게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동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5. 5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6. 6"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9. 9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10. 10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10. 10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