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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NIE] 코로나바이러스, 다양한 변이로 백신개발 어려워

감기 바이러스, 왜 천차만별일까? (국제신문 지난 24일 자 1면 참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1-27 19:02:22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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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관 모양 돌기서 이름 따와
- 선사시대부터 적응하며 존재
- 광범위한 호흡기·소화기 감염
- 사스·메르스·우한폐렴 등 변종
- 물·공기로 확산 … 전파력 높아

중국발 우한 폐렴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견돼 질병관리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 감기 증상이지만, 악화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 원인이라 알려지고 있다. 한동안 전세계를 긴장하게 만들었던 ‘사스’와 ‘메르스’도 모두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한다. 잊을 만하면 확산되는 호흡기 증후군의 주범, ‘코로나 바이러스’는 도대체 정체가 뭘까?
지난 24일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감염 예방 강화를 위해 의료원 내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 바이러스’란?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CoV)는 광범위한 호흡기 및 소화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현미경으로 관찰 시 왕관 모양의 돌기가 보인다 해서 코로나(왕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문제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반적인 감기를 비롯한 상기도(비강·인두·후두) 감염의 가장 주된 병원체라는 것이다. 즉 광범위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원흉이다. 여기에다 위장과 대장 등 소화기관 이상까지 동반한다.

학자들에 의하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원전 8100년경, 즉 선사시대부터 존재했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오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환경적응력이 우수하며, 다양한 형태로 변이가 가능함을 뜻한다. 이는 곧 효과적인 대처와 백신 개발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항상 인간을 공격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인간보다는 다른 동물을 대상으로 전염되는 특성을 갖는다. 사스나 메르스가 사향고양이, 낙타 등 포유류과 동물들에게서 전파된 것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이번 우한 폐렴의 주범 또한 식용뱀이나 박쥐 등이 지목되고 있다. 때문에 면역력이 좋은 건강한 일반인들에게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돼도 가벼운 감기와 같은 증상으로 지나갈 수도 있다.

문제는 환경과 숙주에 따라 빠르게 변이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종 바이러스를 형성했을 때 발생한다. 동물들에게만 전염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돼 인간에게 갑자기 확산되는 경우가 바로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지금의 우한 폐렴이다.

변이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면, 폐를 직접적으로 공격함으로써 건강한 사람들도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처럼 면역체계가 다른 종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경우, 백신 개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이 앞에서 우리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예방과 대처법은?

사스, 메르스, 그리고 우한 폐렴에 이르기까지 바이러스의 진화와 변이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매번 변신하는 그들을 완벽하게 퇴치할 백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바이러스는 웬만한 현미경으로도 포착되기 어려울 만큼 작은 크기이기 때문이다. 현미경을 400배 이상 배율로 관찰해도 우리 몸속의 세포를 정확하게 분간하기 어려운데, 바이러스는 그 세포 속에 살고 있으니 당연히 그럴 것이다. 게다가 전파력 또한 막강해서, 배설물이나 물, 공기 등을 통해 쉽게 확산되기에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전염성 바이러스가 발생하면 확산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독감 예방 주사도 코로나 바이러스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현재까지 발견된 호흡기 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100여가지가 넘는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라는 하나의 바이러스에만 작용하는 백신이다. 이 또한 ‘조류 인플루엔자’와 같은 변이를 일으킨다면 속수무책이다.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예방과 대처는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손 씻기와 소독, 의류 등 외출복 세탁, 위생 마스크 착용, 모든 식재료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법이다.

박선미(사회자본연구소 대표)
김정덕(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NIE 강사)


■생각해볼 점

코로나 바이러스는 왜 위험한 걸까요? ‘우한 폐렴’으로 또 다시 주목받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봐요.

-코로나 바이러스란?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험한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왜 백신이 없는 걸까?

-우리의 예방과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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