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춘절 지낸 중국 유학생·노동자 귀국…부산 대학가 등 ‘우한 폐렴’ 비상

해외여행 예약 취소 줄이어…13개국서 확진 3000명 육박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20-01-27 22:32:1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춘절 연휴를 전후로 많은 중국인 유학생과 노동자·관광객이 부산을 찾으면서 공포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네 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27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감염증 대응을 위한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중국 등 13개국에서 27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우한 폐렴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80명에 달한다. 한국에서도 4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국내도 더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고조된다.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인 중국 춘절 연휴로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대거 방문하자 중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와 호텔을 중심으로 여행 취소 움직임이 분주하다. 온라인 여행카페에는 “제주도에 태교여행을 가려다가 취소했다” “부산도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해운대 감천마을 등은 당분간 방문을 하지 않겠다”는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춘절 뒤 중국을 다녀오는 중국인 유학생이 많아 지역대학도 비상이 걸렸다. 동명대 정홍섭 총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곧 중국인 유학생 재입국이 시작되고 잠복기 환자는 기침과 발열도 없이 전염된다니 굉장히 걱정된다”는 글을 남겼다. 부산에서 일하는 중국인 노동자가 춘절 뒤 대거 귀국할 예정이어서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맘카페에는 “같은 반에 고향인 중국에 다녀온 다문화가정 아이가 있는데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려니 걱정된다”는 성토가 이어진다.

우한 폐렴 확산세에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여행 취소 움직임도 이어진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중국 여행 가능 여부에 관한 문의가 빗발치고 항공편 취소도 는다. 확산세에 따라 동남아 노선으로 취소 움직임이 번질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항공사는 중국행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이 여행 일정을 변경하거나 항공권을 취소하더라도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한 국적기 항공사 관계자는 “부담이 적지 않지만 승객 안전을 위해 수수료 면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7. 7민주, ‘소방재정 설화’ 추미애·부승찬에 경고
  8. 8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9. 9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10. 10[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