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내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역별로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부산 원주 용인 대구 등에서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추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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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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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30대 여성 A씨가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A씨는 친정에서 설 연휴를 보내려고 지난 14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7일 오후 발열 증상이 있다며 보건소에 신고했고 부산대학병원으로 이송해 격리한 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28일 새벽께 나올 예정이다.
원주에서도 같은 날 15개월 된 영아가 폐렴 증상을 보여 강원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확진 검사를 받고 있다.
이 환자는 18일에서 26일까지 부모와 함께 중국 광저우를 다녀온 후 27일 오전 폐렴 증상을 보여 원주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오후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이 있는 강원대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다. 바이러스 1차 검사 결과는 28일 오전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기흥구 한 병원을 찾은 한국 국적의 이모씨(36)를 우한 폐렴 유증상자로 분류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씨는 인플루엔자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씨가 유증상자로 분류된다는 통보를 받고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겼다.
대구에서도 ‘우한 폐렴’ 의심 환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대구에 거주하는 B씨와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C씨는 각각 중국 여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폐렴증상을 보여 스스로 보건당국에 신고해 격리검사를 받고 있다. 경북대학교 병원은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28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