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창원 “서부경남KTX(남부내륙고속철도) 직선화 하자”…거제·통영·고성 ‘발끈’

김천~창원 노선변경 정부 건의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1-28 19:19:08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개 지자체 민·관·정치권 반발
- “원안대로 사업 진행해야” 촉구

경남 창원시가 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일부 구간의 노선 변경을 정부에 건의한 것과 관련, 서부·남부경남권 지자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고성군·통영시·거제시 3개 시·군 단체장으로 구성된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는 28일 긴급 모임을 갖고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3개 시·군은 또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애초 김천∼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노선으로 계획됐으나, 창원시가 최근 김천~합천~함안(군북)~창원 중앙역으로 직선화하자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들 3개 시·군 단체장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국토균형개발 취지에 맞게 당초 계획대로 남부내륙철도 사업을 진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남부내륙철도는 25만 거제시민의 오랜 염원으로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당초 정부안대로 착수돼 어려운 지역경제 회생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서부경남 KTX 사업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원활한 교통 노선 확보를 위해 김천에서 진주까지 복선화 사업에 전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3개 시·군 상공계와 정치권도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창원시의 건의안은 서부경남 KTX 건설의 근본 취지에 역행하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라며 “서부경남 지역민의 숙원 사업에 찬물을 끼얹고, 지역 갈등만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진주시와 상공계·정치권도 “낙후된 서부경남을 발전시키는 데 주춧돌이 될 남부내륙철도의 혜택마저 가져 가려는 창원시의 처사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맹비난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