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백전 60세 이상 가입자 5%뿐…10% 캐시백 혜택 2월까지 연장

부산시 지역화폐 도입 한 달

  • 하송이 기자
  •  |   입력 : 2020-01-30 22:05:1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앱 가입 어려워 노년층 기피
- 7만4634명 가입·103억 사용
- 목표치 절반 그쳐 개선 필요
- 기초단체 화폐와 호환도 과제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이 발행 한 달째를 맞았지만 사용 금액은 목표치의 절반에 그쳤다. 시는 동백전 활성화를 위해 10%로 캐시백을 확대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한 달간 시민 7만4634명(29일 오후 6시 기준)이 동백전 카드를 발급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총충전금액은 158억 원이며, 실제 사용금액은 103억 원이다. 충전금액의 약 65%를 사용한 셈이다. 1인당으로 보면 평균 21만1000원을 충전해 13만8000원을 썼다. 1회 사용 금액은 1만 원 미만 소액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하루 결제량은 2만7127건인데, 이 중 52%인 1만4192건이 1만 원 미만 결제였다.

발행 금액도, 가입자도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쳐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올해 지역화폐 3000억 원가량을 발행할 계획이다. 단순히 계산해도 한 달에 250억 원이 사용돼야 한다. 1인당 사용금액이 21만 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가입자도 최소 11만 명을 넘어야 한다. 휴대전화 앱을 기반으로 한 가입 절차가 복잡해 노인층 가입 비율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도 현실이 됐다. 동백전 카드 가입자 연령을 분석한 결과 (지난 15일 기준) 60대 이상은 전체 5%에 불과하다. 50대까지 합해도 19.4%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아직 미완성이다. 자동충전은 다음 달 초, 부산은행에서의 발급은 오는 3월은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기초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와의 호환도 여전히 골칫거리다. 인천 사례를 보면 인천 전역에 사용 중인 지역화폐에 서구가 자체 지역화폐 캐시백을 추가하면서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가 동시에 지역화폐를 운용하면 해당 기초단체 주민은 더 늘어난 혜택(캐시백)을 받는 방식이다. 그러나 부산은 동구 e바구페이와 동백전 운영사가 달라 동구민은 두 카드를 따로 발급한 뒤 한 가지를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또 홍보 부족으로 일부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시 이윤재 민생노동정책관은 “1월 사용액이 예상보다 적어 남은 예산 을 활용해 이벤트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며 “더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하송이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4. 4[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5. 5‘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6. 6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7. 7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8. 8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5. 5[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6. 6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7. 7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8. 8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9. 9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7. 7"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8. 8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9. 9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0. 10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