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남강유등축제장에서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진주 실크소망등’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을 받았다.
진주시는 문산읍 실크전문농공단지에 있는 향토기업 순실크에서 지난해 10월 출원한 진주 실크소망등이 특허등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으로 100년 역사를 가진 진주 실크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한때 지역 경제발전의 주역이었지만 쇠퇴일로에 있는 진주실크 산업의 중흥도 기대된다. 또 진주 실크의 가치와 역사성 보존을 위해 진주시가 추진하는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진주 실크소망등은 실크만이 가진 특유의 아름다움을 뽐내면서 기존 소망등과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크소망등은 지역의 명산품인 실크를 소재로 특화한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 때 ▷임시무료주차장 ▷원도심 내 전통시장 ▷남강수상무대 관람석 ▷경남문화 예술회관 맞은편 가로수 정원 등 축제장 곳곳에 설치돼 ‘비단이 머금은 빛’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면서 각계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미국 워싱턴에 진출해 세계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박물관인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프리어새클러 미술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주최로 열린 고려 불상 전시회를 통해 K-팝 등과 함께 소개되는 등 세계 각국에 선보이면서 시선을 끌었다.
순실크 박태현 대표는 “실크 산업이 중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