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 공사현장 임금체불”
- 민주노총 13일 집회 계획
오는 13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가구 전문점 이케아 개장을 앞두고 부산시가 교통혼잡 개선대책을 내놨다. 시는 단기적으론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장해안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시는 해운대구 송정에서 오시리아관광단지로 이어지는 기장대로에서 관광단지로 진입하는 교차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인근 등 4곳에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교차로를 설치한다. 더불어 이케아와 롯데몰 주변 교차로 13곳에 상황실에서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바꿀 수 있는 전자제어 신호기를 설치한다. 임시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케아 주차장(1441면) 옆 빈 부지에 15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연다. 또 시는 용궁사입구삼거리에서 힐튼호텔 입구 교차로까지 550m를 기존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 대중교통 중에선 시내버스 1001번이 오는 13일부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를 경유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기장대로를 통과하지 않고 송정 삼거리에서 송정터널로 이어지는 우회 도로를 확보했다. 시는 다음달 1일까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상황실을 운영하며 교통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부산경찰청도 첫 개장 주간인 13일~16일 106명을 26개소에 배치한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2024년까지 기장해안로(롯데몰~힐튼호텔입구) 1.2㎞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한다. 더불어 도시철도망구축계획 후보 노선인 동부산선(11㎞)을 오시리아관광단지역~송정~장산을 잇는 5.13㎞로 대체하는 방안을 도시철도망 재정비 용역에 포함시켜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일광신도시 엘시티 등을 포함한 동부산권 교통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동부산점 공사 현장에서 억대의 체불 임금이 발생했다며 건설 관련 노동자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는 지난해 5월부터 이케아 공사 현장에 조합원들이 장비와 덤프 차량 등을 투입했지만 수개월 분의 공사금액 1억 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개점일에 맞춰 조합원 2000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하송이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