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섬 체류시간도 2시간으로 연장
대통령 여름별장인 ‘청해대’가 있는 경남 거제 저도를 찾는 관광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다음 달부터 하루 방문 허용 인원을 600명에서 1200명으로 늘린다.
거제시는 추가 운항할 유람선을 마련하기 위해 선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방문객 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거제시는 3월 1일부터 저도를 추가로 운항할 유람선사로 씨에스제이해운㈜ , ㈜거제저도칠천도유람선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거제저도유람선만이 저도를 오갔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한 유람선사를 대상으로 유람선 시설·규모, 선착장 부대 시설 등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두 선사와 저도 운항에 필요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합의되는 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두 선사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범개방 만료기한인 9월 16일까지 저도 운항에 투입된다.
시는 저도가 일반에 시범개방된 후 방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국방부 등과 재협의 후 하루 방문 인원을 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저도는 지난해 9월 17일 시범개방 이후 매주 월·목요일을 제외한 5일간 개방됐다. 거제 궁농항에서 하루 두 차례 유람선이 운항하면서 지금까지 3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3월 1일부터는 하루 방문 인원 증가와 함께 섬 체류시간도 1시간30분에서 2시간으로 늘어난다. 섬을 한 바퀴 돌러보는 데 필요한 체류시간이 짧다는 불편 사항이 해소되면서 여유로운 섬 탐방이 가능해졌다.
섬 탐방은 선착장에서 해군 콘도~전망대~400년 해송~연리지정원(3홀 골프장)~200m 모래해변을 둘러 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 탐방로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저도를 방문했을 당시 걸었던 산책로다.
시범 개방 동안 거제시와 국방부 등은 완전 개방 여부를 논의한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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