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전문대학을 혁신해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고등직업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 3900억 원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13일 ‘2020년 전문대학 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 전문대 120여 곳에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은 ▷자율개선대학(87개교) ▷역량강화대학(10개교) ▷후진학 선도대학(25개교)으로 나눠진다.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34.4% 증액한 3908억 원이다. 지난해 자율개선대학과 역량강화대학은 올해도 계속 지원받는다. 자율개선대학은 대학이 자체 수립한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혁신하도록 돕고, 역량강화대학은 학생 정원 7% 감축을 조건으로 지원한다. 후진학 선도대학은 직업교육 거점으로서 성인 학습자에게 맞춤형 단기 비학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후진학 선도대학을 15곳 지정했는데, 올해 3~5월 권역별 공모를 통해 10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10개교는 부산·울산·경남 1개교, 수도권 3개교, 대구·경북 2개교, 충청·강원 2개교, 호남·제주 2개교로 배분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지역에서는 부산과학기술대가 동주대 부산여대를 협력학교로 컨소시엄을 이뤄 후진학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선정된 후진학 선도대학에는 10억 원이 지원됐다. 신규 지정 대학에는 10억 원, 기존 참여 대학에는 성과에 따라 9억~11억 원이 지원된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