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무성(부산 중·영도)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들어가 항의시위를 한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검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공동주거침입, 업무방해)로 대학생 등 9명을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 26일 영도구의 김 의원 지역 사무실에서 김 의원과의 면담을 요청한 뒤 기습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당시 ‘감성팔이 망발 김무성은 물러나라’ ‘국익보다 친일을 우선하는 김무성은 물러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친일 정당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고 외쳤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뒤집어 일본과의 신뢰가 깨지고 국민이 피해를 봤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의 첫 재판은 18일 오전 11시 부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민단체인 ‘아베규탄 부산시민행동’은 검찰의 이번 기소를 규탄하면서 17일 오전 11시 부산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