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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총장 선거 투표권 비율 문제로 파열음

직원·학생 요구 교수회측 거부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0-02-18 19:50:08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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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위원 사퇴·오늘 집회 예고

8년 만에 직선제로 19일 실시되는 경상대학교 총장 선거가 투표권 반영 비율 문제로 직원들과 학생들의 반발을 사면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경상대 총학생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교수회 측이 제안한 학내 구성원 간 투표 지분(교수 100 : 직원 18.6 : 학생 4.1)을 수용할 수 없다며, 선거 당일인 19일 투표소가 설치되는 GNU 컨벤션 센터 앞에서 집회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학내 구성원 간 투표 지분을 결정하기 위한 최종 회의에서 직원 측과 학생들은 각각 24%와 10% 수준의 총장 선거 반영 비율을 요구했으나 교수회 측의 거부로 최종 결렬됐다. 교수회 측은 다음 날인 15일 자신들이 주장한 안(교수 100 : 직원 18.6 : 학생 4.1)을 총장 선거 위탁 기관인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 측에 제출했다.

교수회 측은 협의가 결렬된 만큼 다수결의 원칙에 입각해 교수 측이 제시한 안으로 결정했다는 논리인 반면, 직원 측과 학생들은 이러한 논리를 수용할 수 없다며 총장선거추진위원회에서 사퇴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오삼석 직원협의회장은 “교수회 측의 주장과 달리 상위법에도 투표 가치에 대한 규정은 명시되어 있지 않다. 교수회 측의 일방적인 절차를 수용할 수 없어 총장선거추진위원회에서 3명 전원 사퇴했다”고 말했다.

권오현 총장선거추진위원회 의장은 “당사자 간 협의가 결렬된 만큼 총장 선거 절차에 대해 교원의 합의에 따른다는 교육공무원법과 교육공무원임용령 등 상위법에 따른 해석으로 적법하게 진행된 사항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 총장 선거는 권진회(55·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교수와 권순기(61·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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