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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벤츠, 시중은행 '돈을 벌고...지역 공헌은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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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가 국산차 전시회로 전락할 위기를 맞았습니다.

수입차들의 참가가 아주 적기때문입니다.

모터쇼 주최측을 가장 섭섭하게 하는 쪽은 바로 벤츠입니다.

벤츠는 지난해 국내에서 7만8천대를 팔아서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가운데 40% 정도는 부산경남과 울산, 대구경북 등 영남권에서 팔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는 5월 열릴 부산국제모터쇼에 불참을 통보해
지역고객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차를 팔고도 모터쇼에 불참하는 것은 지역 고객들을 무시하는
행태라는 지적입니다.

반면 BMW코리아의 경우 차량화재로 인한 리콜과 소송등으로
많은 비용부담이 있었지만 자회사인 미니와 함께 참가하기로 해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국내 시중은행들도 비슷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포용적 금융정책인
"부산 모두론"을 준비하고 있는데,

시중은행들의 부정적 반응때문에 진전이 더딥니다.

지역은행인 BNK 부산은행은 적극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시중은행 4곳 가운데 1곳만 뺀 3곳은
부정적인 의견을 냈습니다.

이들 시중은행들은 부산에서만 각 사당 연간 천억원 내외의 이익을 가져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역에서 장사만 하고 재투자는 인색한 것입니다.

회의를 주재한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시중은행의 얌체 짓에 언성을
높이기까지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벤츠나 시중은행이 우리 지역을 돈 버는 시장으로만 보고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지역에서 많이 벌어도 재투자는 하지 않겠다는 행동이 기업의 권리라면
어떤 기업을 선택해서 소비할 것인지는 우리 지역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일방통행식 얌체짓!
언제까지 통할수 있을까요?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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