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기형적 도로구조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물금신도시 맞은편 디자인공원 앞 도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한다.
양산시는 국비와 시비 등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9일부터 디자인 공원 앞 오봉지하차도 위 도로에 회전 교차로를 설치하는 공사에 들어가 오는 5월 준공계획이다. 시는 설치지점 일대 도로가 기형적 구조인데다 복잡한 도로체계 여서 사고위험이 높아 회전 교차로를 설치하게 됐다.
이 곳은 물금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기존 양산~밀양 삼랑진 왕복 2차로 1022지방도가 6차로로, 오봉지하차도는 4차로로 확장됐다. 반면 물금에서 원동면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지하차도 위에 그대로 남아 기형적인 구조로 변했다.
이 일대 도로는 물금신도시와 원도심을 가로지르는데다 원동면으로 오가는 도로와 연결돼 통행량이 많다. 그런데다 주변에 시립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가촌휴먼시아파트(700가구),물금동일스위트아파트(1292가구), 물금코오롱하늘채아파트(852가구)가 잇따라 입주해 통행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형적인 도로 구조와 복잡한 신호체계로 인해 합류지점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시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원동 방면 차량은 기존 2개 차로를 이용해 직진하고, 물금 방면 차량은 회전교차로를 이용해 확장 구간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신호체계를 단순화하면서 ‘차량정체 해결’과 ‘사고 위험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