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내 첫 사망 ·확진 100명 넘어…‘코로나19 악몽’

확진 ‘15명’ 청도 대남병원, 입원 중이던 60대 남성 사망

  • 김미희 김준용 기자
  •  |   입력 : 2020-02-20 22:33:5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1번 환자 청도 방문 이력
- 사망자와 관련성 파악 중
- 전국 확진 54명 늘어 105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다. 국내 확진자 수는 급속도로 늘어 100명을 넘었다.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처음으로 사망한 환자가 입원 중이던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이 병원은 확진자 발생 후 폐쇄됐다. 김종진 기자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남·63·한국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20년 넘게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19일 폐렴으로 사망했다. 사망 후 검체를 채취해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중대본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슈퍼전파자’로 지목된 31번 환자가 이달 초 청도를 방문한 것이 첫 사망자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31번 환자가 청도에 정확히 언제, 어디를 방문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대본은 휴대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31번 환자의 청도 방문력을 확인했지만 세부적인 동선에 대해서는 면담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남병원 확진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15명이다. 지난 19일에 대남병원 정신병동 입원환자 2명(54·55번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폐쇄 정신병동에 입원했는데 어디서 감염됐는지 경로를 추적 중이다. 이 병동에는 109명이 입원 중이어서 우려가 커진다. 중대본은 확진자가 생긴 정신병동의 환자와 직원 120명을 시작으로 대남병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남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건물과도 연결돼 이곳까지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다. 중대본은 상황을 보고 전수조사를 요양병원과 요양원까지 확대한다. 중대본은 대남병원 확진자(54·55번 환자)의 경우 31번 환자와 접촉한 병원 종사자나 병원에 출입한 외부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

2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 추가돼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총 105명이 됐다. 이날 오전 환자 31명이, 오후에 2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추가로 확진된 54명 중 51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신천지대구교회에서만 총 43명의 환자가 나와 보건당국은 이 교회에서 ‘집단감염’ 이 벌어졌다고 본다. 이틀 새 환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우리나라는 중국 외 국가 중 코로나19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국내 확진자 중 16명은 퇴원했다. 한편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코로나19 감염 환자 2명이 이날 사망했다.

청도=김미희 김준용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5. 5[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6. 6[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6. 6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7. 7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8. 8[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9. 9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
  10. 10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3. 3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6. 6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7. 7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8. 8[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9. 9'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0. 10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