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마트 동래점 22, 23일 소독
- 동래시장도 자체 소독작업 진행
- 쌀 라면 등 생필품 사재기 극성
부산지역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유통가에 ‘방역 비상’이 걸렸다. 지역 유통업계는 가장 우려하던 사태가 터졌다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업을 하거나 방역 강화에 나서는 등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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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농협하나로마트 부산점의 라면 매대가 거의 비어 있는 모습.
농협하나로마트 부산점 제공 |
메가마트 동래점은 지난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영업을 종료하고 두 차례 방역을 한 뒤 의무휴업일인 23일에도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부산 1번 환자는 지난 21일 오전 9시 10분께 동래구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10시55분~11시5분 약 10분간 메가마트 동래점을 방문했다. 메가마트 동래점은 24일부터 정상 영업을 실시한다.
구포시장과 동래시장 등 일부 전통시장은 이날 임시휴업을 하고 자체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부산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방역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고객 접점 지역 방역 작업을 평소보다 배 이상 실시하는 등 임직원 모두 청결 위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이날 해운대점을 시작으로 이번 주 초 내에 부산지역 전 점포에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오후 부산지역에서 확진자가 발표되면서 22일 오전부터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쌀과 라면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도 나타났다. 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라면이 품절되는 등 먹거리 위주로 평소보다 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전포카페거리는 자체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나서는 모습이다. 전포카페거리 문정호 상인회장은 “내가 임대한 카페 한 곳은 월임대료를 최대 60% 인하했고 다른 한 곳은 전체 임대료 중 일부인 월 100만 원씩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미희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