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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서 쓰레기 태우다 대형산불 날뻔

기장 인근 야산에 옮겨붙은 뒤 0.06㏊ 태우고 40분 만에 진화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0-02-25 22:02:39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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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의 한 경작지에서 소각 작업을 하다가 불이 났다.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뻔 했다.
25일 기장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15분 기장군 정관읍 한 텃밭(사진)에서 잡초 등 쓰레기를 태우려다가 관리 소홀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0.06㏊를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해당 토지 관리인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불이 진화되면서 대형 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소각 작업을 하다가 불이 옮겨 붙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작지 관리 때 주민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4월 해운대구 운봉산 자락의 텃밭에서 김모(64) 씨가 폐기물을 태우다가 주변 산림 56.9㏊를 태우는 대형 산불을 내기도 했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김 씨가 밭에서 나온 폐비닐 등 쓰레기를 태우기 위해 불을 붙였는데 순간 강한 바람이 불며 불씨가 주변 마른 잡초, 대나무 울타리 등을 타고 산자락으로 옮겨붙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시기에 텃밭 등 경작지에서 잡초, 쓰레기 등을 태우다가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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