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평균 3.2%보단 높은 수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의 실업률이 최근 1년간 눈에 띄게 낮아지며 전국 최상위권에서 벗어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이하 10월 기준) 거제시 실업률은 4.7%로 2018년 하반기(7.1%)보다 2.4%포인트 급락했다. 지난해 상반기(6.7%)와 비교하면 2.0%포인트 떨어졌다.
거제시는 조선업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2017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전국 154개 시·군(시 77개+군 77개) 가운데 실업률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는 4%대로 낮아지며 통계청이 공개한 ‘실업률 상위 5개 시·군’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하반기 통영시 실업률은 5.0%로 2018년 하반기(6.0%)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통영 역시 2017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154곳 중 실업률 2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 4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하반기 거제와 통영의 고용률도 각각 61.9%와 57.0%로 2018년 하반기보다 모두 상승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거제와 통영에서 조선업 구조조정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고용 사정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두 지역의 실업률은 77개 시의 평균 실업률(3.2%)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경기 안양시와 동두천시(각각 5.3%)였다. 경기 광명시는 5.2%로 2위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 부진이 지속돼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석주 기자
◇ 거제·통영시 실업률 추이 |
구분 |
거제시 |
통영시 |
2018년 하반기 |
7.1% |
6.0% |
2019년 상반기 |
6.7% |
5.9% |
2019년 하반기 |
4.7% |
5.0% |
※자료 : 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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