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 옛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도로 50㎝가량 침하

차량 대피 혼란, 인명피해 없어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0-03-01 21:00:4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5일까지 보강공사 … 도로 차단

경남 양산시 중앙동 원도심의 최고 혼잡지인 삼일로 상가 일대 일부 도로가 침하돼 주민이 긴급 대피하고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도로 침하로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된 양산시 중앙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
1일 양산시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낮 12시께 중앙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일부 도로가 최고 50㎝ 가량 침하됐다.

도로가 침하되면서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 긴급 대피하고, 차량들도 급히 정차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양산시와 경찰은 현장수습에 나서 침하가 발생한 길이 50m 너비 20m 규모의 도로 주변에 펜스를 치고 이곳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이로 인해 시내버스와 차량이 부근의 다른 도로로 우회해 이 일대 상가와 주택가 주변 도로가 몰려든 차량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침하가 일어난 도로 부근에는 지역 최대 재래시장인 남부시장과 원도심 최대 상가인 삼일로 상가가 있다. 또 침하된 도로가 물금신도시와 연결되는 부산~울산 35호 국도와 이어진 주요 길목이어서 차량 통행 차단에 따른 여파가 큰 편이다. 시는 보강공사 등이 끝나는 오는 5일까지는 사고 도로의 통행 차단 조처를 계속할 방침이다.

또 도로 침하 여파로 인근 일부 상가건물 앞 보도블록이 벗겨지기도 해 상인들이 시에 강력 항의하기도 했다.

이번 도로 침하는 인근 A대형주상복합건물 공사장의 물빼기 작업과정에서 지하수 용출 현상이 발생해 빚어진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A건물 공사장 물막이 시설 틈새로 외부 지하수가 유입되면서 부근 지하수위에 급격한 변동이 발생해 도로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도로 침하와 관련 일부 시의원과 부근 상인은 “시가 늑장대처를 했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신우(중앙·삼성동) 시의원은 “2주 전에 이곳 도로의 침하 현상을 발견하고 시에 조처를 요구했으나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는 김일권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긴급 현장점검 및 대책회의를 갖고 A주상복합건물 공사장에 일시 공사중단을 통보했다. 또 침하 현장을 굴착해 상태를 점검하고 보강공사를 할 계획이다. 시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오는 6일께 사고 도로에 대한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