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오지인 원동면 화제리 명언마을과 상북면 석계리 석계마을이 지역특성을 살린 독특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정부의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들 마을은 이에 따라 국비 30억 원을 비롯해 도비, 시비 등 모두 43억 원(한 마을당 2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이들 사업에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새뜰마을 사업은 각종 개발에서 소외된 오지마을이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정부에서 시행 중인데 총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이에 전국 지자체의 관심이 높은데, 두 마을은 이 사업을 신청한 전국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됐다.
원동면 화제리 명언마을은 부산 출신의 유명 소설가인 요산 김정한 선생의 대표작인 수라도의 배경인 점에 착안했다. 이에 따라 수라도를 소재로 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기획하기로 하고 ‘이야기 곳간’, ‘화제만발 명언마을’을 테마로 각종 사업을 기획했다.
시는 화제리에 딸기 농가가 많은데다 부근에 가야진사를 비롯한 관광지가 많은 점을 감안해 관광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상북면 석계리 석계마을은 석계리가 영남권 최대 산란계 집산단지인 점을 포인트로 삼아 에그머니(Egg Money) 삼계마을을 비전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산란계 농가들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도로확장 등 마을 인프라 확충은 물론 주민소득 증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새뜰마을 사업은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사업기획부터 착공까지 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상향식 사업이어서 주민 만족도가 높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