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코로나 피해 자영업·노동자 “국가·부산시가 직접 지원 나서라”

민주노총 “무급 휴직·연차 등 일방 희생 강요 대책 마련” 촉구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0-03-19 22:18:0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상공인 “마스크·운영자금 필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노동자는 일거리가 줄고, 자영업자는 매출이 급격하게 하락해 고통을 겪는다. 국가와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이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1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노동자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중소 영세 사업장 근무자 등 취약 노동자들이 고용주의 강요로 무급휴직을 하거나 연차를 사용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 고용주들은 경제 위기를 무기 삼아 일방적으로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시가 2500억 원 규모로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지만, 취약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직접 지원 내용은 빠졌다. 코로나19를 핑계로 직장 갑질이 자행되는데, 시와 고용노동부는 대책도 마련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노동자 피해신고센터’를 설치, 노동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취합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와 고용노동부에 노동자 직접 지원 등을 위한 확대 재정정책과 직장갑질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자영업 종사자도 매출 감소로 노동자 못지않은 어려움을 겪는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지난 10일부터 5일간 전국 16개 시도 가맹점 총 3464개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1%가 코로나19로 확산 여파로 매출이 20~30% 줄었다고 답했다. 가맹점이 매출 감소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영업시간 축소가 77%로 가장 많았고, 인원 감축이 48%로 다음을 이었다. 가맹점이 지방정부에 요구하는 사항은 마스크·소독제 등 지원(50.3%), 긴급 운영자금 등 신속 대출(47%), 지역 화폐 등 지방재정 정책을 통한 매출향상 지원(40.5%) 순으로 조사됐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