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5곳 통학로 환경개선
- 경찰 교육청 등 협의체도 구성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민식이법’의 시행을 앞두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도로 진행하는 부산지역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환경 개선사업(국제신문 지난해 9월 9일 자 9면 보도 등)이 전년보다 확대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아동옹호센터는 올해 ‘그린로드 대장정’ 대상 학교를 2곳 늘려 총 5곳(개금초 가야초 당감초 주례초 주원초)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린로드 대장정은 어린이 통학로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부산에서 처음 실시됐다.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을 주행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노란 전신주 등이 설치된다. 지난해 그린로드 대장정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비롯해 국제신문 부산진구 부산진구의회 부산진경찰서 부산남부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부산진녹색어머니회 부산진시니어클럽 등이 네트워크 기관으로 참여했다.
올해는 해당 사업을 보다 다양하게 진행한다. 우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제신문과 함께 지난달 부산경찰청 및 부산시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강화 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금연구역 지정 조례 지정을 추진하고 일부 지자체의 모범 사례를 시내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네트워크도 강화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설치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의견이 반영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산경찰청은 올해 사고 위험이 큰 초등학교 96곳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2022년까지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