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화재로 근대 건조물이 불타 없어질 뻔했지만, 강서고등학교 안전지킴이와 교사들의 발 빠른 대처가 화마로부터 문화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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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에 탄 근대건조물 양덕운 씨 가옥. |
부산 강서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18분 근대건조물 2012-6호 양덕운 씨 가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1930년대 나무로 지어진 가옥은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불이 나자 강서고등학교 박병수(65) 안전지킴이가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이를 목격한 교사들이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진화에 힘을 보태 불은 7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가옥 내 있던 합판 일부가 그을렸다. 이진호 강서소방서장은 “강서고의 박병수 안전지킴이님과 선생님들 덕분에 화재로부터 문화재도 지키고 추가 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 신속한 대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