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또 원점으로

2022년 준공 목표 수의계약 중 업체, 수익성 부족에 사업 포기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0-03-25 22:06:30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시, 준공 1년 연장하고
- 사업비 52억 올려 재입찰키로

2022년 부산시민공원에 들어설 예정이던 부산국제아트센터 준공이 다시 1년여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 축소에 따른 수익성 부족으로 두 차례 유찰된 데 이어 수의계약 절차를 밟던 건설사마저 사업 포기를 선언하면서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공사’ 사업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총사업비를 기존보다 52억 원 올린 977억 원으로 책정해 다음 달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 착공, 2022년 준공 예정으로 국제아트센터 건립공사 수의계약을 진행하다가 최근 해당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모든 일정을 1년 연장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앞서 지난 1월 3일 총사업비 925억 원(공사비 697억 원 포함) 규모의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공사’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위해 첫 입찰공고를 냈으나 참여 건설사가 한화건설뿐이었다. 경쟁 입찰 요건을 갖추지 못해 유찰됐고, 다시 같은 달 17일 2차 공고를 냈지만 이때도 한화건설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두 차례 유찰되면서 도시공사는 절차에 따라 한화건설을 상대로 수의계약 과정에 돌입했다. 한화건설은 다음 달 초까지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후 본격적인 계약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지만, 최근 도시공사 측에 사업 포기를 통보했다. 국제아트센터 도면 및 설계도 등을 검토한 결과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성 부족에 따른 유찰이 거듭되면서 시는 재입찰 공고 때는 인상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을 적용해 총사업비 52억 원을 올린 977억 원을 제시키로 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업체 선정이 순조롭게 이뤄져 오는 11월께 착공한다고 해도 2023년 5월께 준공되는 등 사업 기간은 1년가량 늦춰질 전망이다.

한편 클래식 음악 전용공연장인 부산국제아트센터는 부산시민공원 내에 연면적 1만9862㎡(지하 1층~지상 3층, 2000석) 규모로 계획됐다. 최초 계획은 2017년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과도한 사업비, 오페라하우스 중복 문제 등으로 경제성이 낮게 나와 사업규모를 잇따라 축소했다.

덩달아 사업비도 1700억 원에서 1418억 원, 925억 원으로 낮춰지면서 건설사들이 외면하는 관급공사가 됐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8. 8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