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환경단체들이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동남권 대기환경청 신설’ 등 기후환경에너지 10대 의제를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정치권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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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환경단체들이 25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환경에너지 10대 의제의 공약화를 지역 정치권에 촉구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부산 기후환경에너지 시민사회단체는 25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4·15총선 부산지역 기후환경에너지 10대 의제 공약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사회는 자체 회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동남권 대기환경청 신설로 미세먼지 30% 감축 ▷기후 위기 비상사태 선포 및 ‘기후위기 대응위원회’ 신설 ▷물순환 도시 부산에 맑은 물 공급 ▷국가 물관리 체계의 조속한 통합과 일원화, 생태하천 조성 ▷낙동강 하구 통합관리 종합계획 수립과 하구관리법 제정 및 세계자연유산 등재 ▷도시공원 보존 법제화 및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해양 및 연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대책 수립 ▷쓰레기 줄이기 방안 마련 및 자원순환네트워크 구축 ▷탈핵 에너지전환 입법 마련 ▷에너지전환·자립을 위한 국가목표 수립 및 실행 기반 조성 등 10대 의제를 제시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민은주 사무처장은 “미세먼지의 경우 대기권역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부산 울산 경남의 특성을 담은 동남권 대기환경청의 신설이 필요하다. 또 미세먼지 배출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예산 마련, 인력 충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환경단체들은 각 정당과 지역 18개 선거구의 후보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보낸 뒤 수용 여부 등을 취합·분석해 유권자가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 예정이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