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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개학 앞두고 여론수집 나선 정부

  • 국제신문
  • 김재헌 인턴기자
  •  |  입력 : 2020-03-27 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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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예정대로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4월 6일로 결정할지 이달 30∼31일 발표한다.

정부는 현재 발표에 앞서 지역사회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학 여부에 관한 여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은 27일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4월 6일 개학할지, 아니면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지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3월 30∼31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휴업이 연장되면 ‘온라인 개학’을 하고 전체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지시로 전날부터 ‘4월 6일 개학’에 대한 여론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 일반시민, 두 대상으로 나누어 의견을 묻는중”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교육 당국은 교육청별로 학부모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이날 지난해 각 학교 학부모회장 출신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학부모 9200여 명에게 4월 6일 개학 찬반에 관해 묻고 그 이유를 함께 기재해달라는 내용의 설문을 배포했다.

특히 개학에 반대하는 학부모는 ‘적절한 개학 시점’의 보기로 ‘법정 수업일수를 최대한 감축한 뒤 개학’, ‘코로나19 종식 후 개학’ 등과 함께 ‘온라인 개학’을 제시했다.

이는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염두해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도 지자체를 통해 개학여부에 관한 지역사회 여론을 수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방지 이유로 세 번째 개학 연기를 결정한 만큼 개학여부에 관해 결정할 때도 지역사회 의견을 비중 있게 반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별개로 천주교가 개학일에 맞춰 미사를 재개키로 하는 등 상당수 기관이 개학일을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기점으로 설정한 점도 정부가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는 이유로 분석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28일 교육감들과 화상회의를 열어 개학여부와 관한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재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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