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선별진료소 검사받는 미국발 입국자/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전남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목포시에 따르면 산정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월 초부터 태국에서 머물다 지난 26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으며 고속버스를 통해 광주에 도착했다.

A씨는 다음 날인 27일 오후 2시45분 고속버스를 타고 목포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

집에만 머물던 A씨는 27일 오후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나 체온 36.6도로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

보건소에서 검사를 마친 후 A씨는 식당, 카페, PC방, 마트를 잇달아 방문했다.

A씨는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집에서 함께 생활했던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친구 3명은 자가 격리 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시는 A씨가 방문한 식당, 카페, PC방, 마트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이로써 전남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이 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 행동 지침>

■ 모임·외식·여행 등은 연기 또는 취소하기

■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있으면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 제외하고 외출 자제하기

■ 악수 등 신체접촉을 피하고 2미터 건강거리 두기

■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하기

■ 매일 주변환경 소독하고 환기하기

김진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