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육부, 온라인 개학 범위 고심…미성년 확진자 600명 넘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초·중·고교를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6일 오후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4월 6일에 개학하되 전면 온라인 개학하는 방안, 학생·교직원 추가 확진자가 며칠 동안 ‘0명’인 지역은 정상 개학하고 나머지 지역만 온라인 개학하는 방안 등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이달 30∼31일 개학 시기와 방법이 발표될 예정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온라인 수업을 할 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우려가 크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3∼27일 닷새 사이에 371명이 늘었으며 이 중 미성년자 확진자는 41명이 늘어나 총 600명을 넘어섰다.

정부가 전면 온라인 개학을 검토하는 이유는 미성년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이다.

개학을 했을 경우 학생·교직원·학부모 중 코로나19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가 나오면 어린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코로나19가 확산할 우려도 있다.

개학을 4월 13일이나 17일로 추가 연기할 수는 있다.

법령과 교육부 방침에 따라 수업일수를 법정 한도까지 감축하면 개학일은 최대 4월 17일까지 미룰 수 있으나 이 경우 올해 교육과정 전반이 큰 타격을 받는다.

지역 사회와 학부모 사이에서는 교육부가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거나 전면 온라인으로 개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육 플랫폼 기업 NHN에듀가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로 최근 학부모 4만여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7일 이상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없어야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다”고 응답한 학부모가 39.2%로 가장 많았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면 1학기 전체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 학기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해야 할 경우도 대비해서 기본적인 초안은 만들어놓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전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원격수업을 들을 컴퓨터나 스마트기기가 없는 소외계층 학생이 몇 명인지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교육부는 “현재 교육청·학교에 12만여대가 비축돼 있으며, 1차 조사 결과 3천여대가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만 밝혔다.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대입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올해 수시모집에 반영될 고3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는 8월 31일에 마감하게 돼 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11월 19일로 예정돼있다.

고3 입장에서 당장 중요한 것은 학생부 마감일 연기 여부다. 정부의 ‘정시 확대’ 기조에 따라 내년부터는 정시 비중이 늘어나지만, 올해까지는 여전히 수시 비중이 77.0%에 달한다.

수능 연기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수능 시험과 성적 통지 등 일정을 이달 31일까지 공표해야 하는데, 올해는 법령을 어길 가능성이 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과 시나리오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늦어도 다음 주 안에는 개학과 대입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5. 5[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6. 6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7. 7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10. 10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