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최고 수위의 비상경제대응체계로 허성무 창원시장이 의장으로 나서 모든 상황을 총괄 관리한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구성했다.
회의는 매주 두 번씩 열리며, 실무를 책임지기 위한 조직으로 ‘경제대책본부’가 꾸려졌다. 민생대책반과 산업대책반, 긴급구호대책반, 총괄지원반 등 4개반으로 역할을 세분화했다.
이 기구는 소비·투자 등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비롯 ▷소상공인 및 영세기업 지원 방안 ▷저소득·취약계층 지원 방안 ▷농·수산물 피해 대책 ▷실업자 지원 대책 ▷보육 체계 정상화 지원 등 침체에 빠진 경제와 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장·단기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정부와 지자체의 시책에도 불구하고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계층과 업종을 철저히 분석해 ‘핀셋형 지원 방안’도 빠짐없이 마련할 예정이다.
또 경제 문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할 협의기구인 비상경제대책상임연석회의도 설치된다. 상공회의소, 신용보증재단, 고용지청, 금융기관 등 민·관 전문가들이 매주 만나 정부·경남도·창원시에서 시행 중인 정책 홍보와 새로운 시책 개발 등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관련 종합 안내 창구인 통합상담원스톱지원센터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지원을 받고 싶어도 수혜범위와 지원 절차 등을 제대로 알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정보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산·창원·진해 권역별로 1개씩 설치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코로나19 비상시국에 따라 발생하는 피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어떤 계층·업종도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적이고 적기에 지원이 가능한 원스톱 대응태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