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골목식당서 밥 먹으면 마스크 생겨요

구청들 자영업자 살리기 운동

  • 김진룡 기자
  •  |   입력 : 2020-03-31 22:19:3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수영구, 지역 영세 음식점서
- 2만 원 이상 결제때 마스크 배부
- 연제구·금정구 외부 식당 이용
- 명륜1번가 식당 영수증 있으면
- 메가마트 2시간 주차 등 눈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식당을 살리기 위해 부산지역 기초지자체들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수영구는 관내 식당 영수증을 제시하면 마스크를 나눠주는 이른바 ‘착한 소비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31일 부산 수영구 민락골목시장 입구에 ‘밥 먹고 마스크 받고’ 캠페인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수영구 제공
수영구는 관내 영세 음식점에서 2만 원 이상 결제를 한 뒤 해당 동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마스크 1장을 받는 ‘밥 먹고 마스크 받고’ 캠페인을 금주부터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하자 어려움을 겪는 동네 음식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앞서 일주일간 광안4동에서 해당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마스크 160장을 배부한 결과 430만 원의 매출 효과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구는 2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개 동마다 1000장(총 1만 장)의 KF94 마스크를 배치했다. 구 소재 골목식당(프랜차이즈 가맹점, 대형식당, 주점, 커피숍 등 제외)에서 2만 원 이상 결제한 뒤 식당이 위치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영수증을 제시하면 마스크 1장을 받을 수 있다. 닷새 이내의 영수증만 해당한다. 4만 원 이상은 마스크 2장, 6만 원 이상은 마스크 3장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동네 음식점의 어려움을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내 음식점 소독 등 방역활동을 지속해 또 다른 코로나19 전파지가 되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제구도 지난달 13일부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구 직원이 매주 하루 이상은 외부 식당을 이용하도록 해 지역 식당 등 영세 자영업자를 돕자는 취지다. 또 기존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던 점심시간을 오전 11시30분에서 오후 1시30분까지 중 1시간 활용으로 조정해 외부 식당 이용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외 식당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기를 무상 대여하고, 방역 안심 ‘클린존’을 지정해 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금정구도 지난달 9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때 노출된 관내 식당 3곳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직원의 이용을 권장한다. 현재까지 70여 명이 동참해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이란 낙인 지우기를 도왔다. 구는 특별한 기간을 정하지 않고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동래구에서는 상인들과 대형유통업체가 손을 잡고 골목식당 살리기에 나섰다. 명륜1번가 음식점에서 식사한 영수증을 메가마트 동래점 주차장에 제출하면 2시간 무료 주차할 수 있다. 마트 계산대에는 명륜1번가 음식점 10% 할인 쿠폰이 비치됐다. 할인 행사에는 명륜1번가번영회 소속 300개 업소 중 70~80개가 참여한다.

김진룡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2. 2[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3. 3[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4. 4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5. 5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6. 6[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7. 7“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8. 8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9. 9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10. 10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1. 1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2. 2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3. 3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4. 4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5. 5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6. 6국힘 이소희 의원, 첫 국정감사서 ‘일일 우수의원’
  7. 7與 김용민 “자리 탐하려 정치한것 아냐”…李 대통령에 반박 해석
  8. 8[2026 국감 브리핑] 정진욱 “이전지역인재 의무채용, 꼼수 방지 위해 예외 조항 재검토해야”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1. 1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4. 4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5. 5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6. 6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7. 7"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종합)
  8. 8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9. 9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10. 10‘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1. 1[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2. 2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3. 3[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4. 4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5. 5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6. 6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7. 7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8. 8'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9. 9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10. 10551명에게 고금리 대출 불법 대부업자 2명 실형
  1. 1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2. 2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3. 3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4. 4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5. 5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6. 6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7. 7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8. 8“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9. 9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10. 10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