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역에도 두리발택시 배치
- 운전기사 감염 차단 방호복 착용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의 14일 자가격리가 의무화되면서 부산시도 해외 입국자 전용 수송차량을 운행한다.
 |
|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입국자들이 해외입국자 전용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부산시는 2일 오후 1시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 입국자의 수송을 위한 전세버스(45인승) 2, 3대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버스는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3번 게이트 앞에서 출발하고, 부산 거주 입국자를 주소지와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 내려준다. 시는 공항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입국자의 버스 탑승을 안내한다. 버스 운전기사는 감염 우려를 차단하고자 방호복을 입는다. 시는 1일엔 김해공항에 들어오는 국제선이 없어, 2일 오후 1시 일본 도쿄에서 들어오는 국제선 승객을 대상으로 버스 운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일단 자가용 사용을 권장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수가 있어 전세버스를 별도로 마련했다”며 “인천공항 입국자는 국토교통부의 통제에 따라 광명역으로 이동해 KTX 전용칸으로 이동한다. KTX를 타고 부산에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는 두리발택시로, 김해공항은 전세버스로 수송해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의 또 다른 관문인 부산항여객터미널은 한일 간 뱃길이 사실상 막히는 바람에 배를 타고 입국하는 승객이 최근 한 명도 없어 별도의 수송차량이 필요 없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KTX 부산역에서 부산 거주 해외 입국자를 위한 두리발택시를 운행 중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10대가 운행되며,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층 113호를 방문하면 이 택시를 탈 수 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