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공무원 1200명 동참
- 지역 상품권 6억 원 상당 구매
경남 남해군이 코로나19로 농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을 돕기위해 지역 농수산물 구입 캠페인에 나섰다. 거제시 공무원들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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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남해지역 농특산물 구입 캠페인에 참가했다. 남해군 제공 |
남해군은 두릅, 머위, 시금치, 건 고사리, 깐마늘, 마늘, 약쑥 등 8개의 농산물을 1만 원의 꾸러미 세트로 만들어 판매한다. 수산물은 우럭(1마리 1만 4900원), 굴(1팩 6000원), 삼치(1마리 2000원), 전복(1묶음 2만 9610원), 고등어(1마리 3000원) 등 5개 품목이 캠페인 대상이다. 마늘종 등 계절 작물은 생산자와 협의해 추가할 방침이다.
남해군은 관내 공공기관과 단체, 전국의 향우회 등에 알려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선행 기관이나 향우회가 다음 구매기관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의 농·특산물 챌린지도 진행하고 SNS 등을 통해 홍보활동도 벌이고 있다. 첫 주자인 한국전력 남해지사는 210만 원어치를 구입해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전달했고 남해교육지원청 직원은 70만 원어치, 도립 남해대학은 구내식당 식자재로 116만 원어치를 샀다. 양산향우회도 110만 원어치를 구입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에게 도움을 주고 기업이나 향우에게 고향의 맛을 전하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거제시 공무원들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6억 원 상당의 거제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3개월 간 급여 30% 를 반납키로 한데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공직사회가 앞장서자는 의미로 12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동참했다.
상품권 구입은 급여 7700만 원, 성과급 4억3100만 원, 복지포인트 1억500만 원 등 총 6억1300만 원에 달한다. 한 직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라 직원들도 고통분담에 동참하게 됐다”며 “지역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완용 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