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 청년 취업연수생 모집…일자리 기근에 경쟁률 ‘15 대 1’

두 달간 민생지원금 지급업무에 코로나로 취업 힘들자 대거 지원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0-04-01 22:28:4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긴급민생지원금 지급 업무를 보조할 취업연수생을 선발하는데 경쟁률이 15 대 1을 넘어섰다. 코로나19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거나 취업이 막힌 청년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시는 긴급민생지원금 지급 업무를 도울 취업연수생을 모집한 결과 205명 정원에 3122명이 신청, 1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취업연수생은 시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긴급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업무 보조 역할을 한다. 시는 동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가 코로나19 지원에다 총선 관련 업무까지 처리해야 해 여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보조 인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연수생은 오는 6일부터 6월 5일까지 부산지역 205개 주민센터에 1명씩 파견돼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한다. 일당은 6만8720원으로, 한 달에 25일을 근무한다고 보면 1인당 약 172만 원이 지급된다. 시는 이를 위해 7억400만 원을 투입한다. 지원 자격은 부산 거주 만 18~34세 청년으로, 이전에 부산시와 정부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적이 없어야 한다.

시가 선발하는 취업연수생의 통상 경쟁률이 2, 3 대 1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인기다. 앞서 지난달 23일 시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을 지원하고자 공적마스크 구매 보조인력을 선발할 때도 경쟁이 치열했다. 당시 선착순으로 250명을 뽑았는데, 12분 만에 모집이 마감됐다. 이때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에 9만여 명이 한꺼번에 접속하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되기도 했다.

시는 당시 상황을 고려해 이번에는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9시부터 1일 오후 6시까지 신청 접수를 했으며, 2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신청자 5명이 참관인으로 입회한 가운데 무작위로 추첨한다. 부산시 나윤빈 청년희망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많은 데다 기존 취업연수생을 선발할 때보다 지원 자격을 완화하면서 경쟁률이 크게 늘었다”며 “코로나19로 단기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청년에게 가뭄 속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5. 5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0. 10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6. 6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7. 7‘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4. 4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5. 5“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6. 6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