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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3시 30분 ‘마스크 알리미’에 표시된 부산진구 마스크 재고량(사진=마스크 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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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스크 공급량이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선 것처럼 보인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마스크를 판매하는 1465곳의 약국 중 103곳은 재고가 많이 남아 이날 공급분을 아예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부산시 홈페이지 공적 마스크 실시간 현황에는 구별로 마스크를 100개 이상 보유한 약국이 전체의 70%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지도로 마스크 잔량을 표시하는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봐도 상당수의 약국이 마스크를 100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역 공적 마스크 공급 물량은 첫날 400만 장 수준에서 시작해 지금은 3배가 넘는 1400만 장에 이른다.
공급이 크게 늘며 마스크를 사려고 줄을 서는 시민의 모습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자신에게 해당하는 5부제 요일에 마스크를 즉시 구입받을 수 있다는 안도감이 형성되면서 줄서기 현상이 사라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일회용 마스크를 여러 번 사용하는 습관이 재고 확보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표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재고가 남는 곳이 생겼고, 마스크를 사려고 기다리는 줄도 많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며 “비단 부산 뿐 아니라 행정안전부 조사에서 전국 약국 중 59%가 재고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재헌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