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경남 현역의원 아파트값 축소 신고…40% 강남에 보유

부산경실련 재산내역 분석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0-04-02 20:03:2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인당 평균 신고액 18억여 원
- 4년간 1억 원 증가 신고했지만
- 시세 기준땐 3억6000만 원 상승
- 시세반영률 61~66% 그쳐

- 아파트 보유한 부산 의원 17명
- 강남 4구 8채 등 서울에만 14채
- 2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
- 부산 11.7%, 경남 16.6%

부산·경남 현역 의원 32명(부채가 더 많은 김한표·의원직을 상실한 엄용수 의원 제외) 중 13명(40.6%)은 서울 강남4구(강남·강동·서초·송파구)에 공동주택(아파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들이 아파트 시세를 61~66% 수준으로 축소해 재산신고했다고 주장했다.

부산경실련은 2일 부산·경남지역 20대 국회의원의 재산 신고금액과 시세가액의 차이를 비교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과 2020년 두 해의 국회의원 재산신고 현황을 근거로 분석을 수행한 부산경실련은 “아파트 재산신고 금액의 시세 반영비율이 낮고, 아파트 시세차익을 누린 의원도 많다”고 밝혔다.

근거자료를 보면 2016년 부산지역 20대 의원이 신고한 아파트 등 재산은 총 152억7000만여 원이다. 의원 1인당 평균 10억9000만 원가량이다. 2020년에는 총신고액이 203억2100만여 원으로 1인당 평균 11억9000만 원 수준으로 약 1억 원 올랐다. 하지만 부산경실련이 실제 시세를 파악한 결과 2016년엔 1인당  평균 14억3000만 원, 2020년엔 1인당 18억여 원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액은 신고금액 기준으로 1억 원(9.6%) 상승했지만 시세 기준으로는 3억6000만 원(25.3%) 올랐다는 것이다. 

특히 경남의 경우에는 4년간 재산 증가액은 신고금액 기준으로 3억6000만 원(54%) 증가한 반면 시세를 기준으로 보면 6억8000만 원(67%) 상승했다. 이에 대해 부산경실련은 “아파트값은 지난 4년간 40% 이상 상승했지만 공시가격은 20%대로 시세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며 “시세와 신고금액의 차이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부산경실련은 부산지역 국회의원 중 아파트를 보유한 의원은 모두 17명으로, 총 30채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중 지역구에 15채, 서울에 14채(강남 4구에만 8채)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아파트를 가진 부산·경남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명,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이 22명으로 나타났다.

의원들이 보유한 아파트는 강남에 심각하게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역 의원 중 강남권에 아파트를 보유한 의원은 17명 중 6명(37.5%), 경남 의원은 12명 중 7명(58.3%)으로 파악됐다. 경남의 경우 서울·경기지역에 보유한 11채 중 8채가 강남구에 집중됐고, 2채도 서울지역에 보유 중이었다. 2채 이상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 비율은 부산 11.7%, 경남 16.6%였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8. 8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9. 9“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0. 10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5. 5[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7. 7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8. 8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9. 9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0. 10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