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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서 두 번째 확진자 발생…첫 확진자와 같은 병실 환아 보호자

  • 국제신문
  • 제은주 인턴기자
  •  |  입력 : 2020-04-05 02: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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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 출처-연합뉴스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4일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9세 여아 A양과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생후 22일 된 B 아기의 어머니(40세)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병실에 함께 있던 B 아기와 B 아기의 아버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B 아기는 지난달 28일 A양이 입원해 있던 136병동 병실(6인실)로 이동해 31일 A양이 확진되기까지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B 아기의 어머니는 출산 직후 산후조리 기간 중이어서 A양과 B 아기의 입원 기간이 겹치는 나흘 중 28일(2시간)과 30일~31일(21시간) 두 차례 병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아기의 어머니는 서울아산병원이 A양의 확진 판정 이후,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게 됐다.

B 아기의 어머니는 지난달 31일 A양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경기도 시흥시 자택으로 귀가한 상태였다. 자가 격리 중 서울아산병원 합동 역학조사팀에서 조사가 필요하다고 결정해 이달 3일 밤 10시 50분께 송파구 보건소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돌아왔다. 이후 다음날인 4일 오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해 이날 오후 2시께 확진됐다.

앞서 서울아산병원 첫 확진자인 A양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께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A양은 31일 아침까지 B씨와 아기가 머무른 6인실에 있다가 오전에 1인실로 옮겼지만, 같은 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A양은 확진 후 음압격리병상에처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A양과 같은 병동에 있던 다른 환아들도 음압병동과 격리병상으로 모두 이동해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A양과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의료진과 환아, 보호자 등 500여명은 서울아산병원의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파악됐다. 직접 진료한 의료진 등 직원 52명은 2주간 근무 제한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 행동 지침>
■ 모임·외식·여행 등은 연기 또는 취소하기
■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있으면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 제외하고 외출 자제하기
■ 악수 등 신체접촉을 피하고 2미터 건강거리 두기
■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하기
■ 매일 주변환경 소독하고 환기하기

제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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