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 2번란 통합당 강석진 명시
- 기호 10번 김태호는 아예 없어
- 사퇴 여부 해명하느라 ‘진땀’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특정 후보 기호가 빠진 국회의원선거 투표 견본 용지(모형 투표용지)가 나돌아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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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특정 후보 기호가 빠진 투표 견본 용지(모형 투표용지)가 나돌아 논란이 되고 있다. |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나도는 국회의원선거 투표 견본 용지에는 기호 1번에서 9번까지만 기재됐고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부여받은 기호 10번은 빠져 있다. 또 기호 2번란에만 미래통합당 당명과 강석진 후보의 이름이 명시돼 기표돼 있고 1~9번까지는 ○○○으로 명시돼 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투표용지는 3~11번까지 기호가 명시돼 있고 기호 4번란에만 미래한국당이란 당명에 기표가 돼 있다.
이에 김태호 후보 측은 불순한 의도를 가진 고의적 여론 왜곡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 시중에 나도는 국회의원선거 투표 견본 용지에 10번 기호가 빠져 유권자들로부터 김태호 후보가 사퇴했느냐는 황당한 확인 전화가 잇달아 해명 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김태호 후보 측 관계자는 “통합당 후보의 용렬함을 그대로 드러낸 사례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자칫 선거운동이 과열되면 유권자들에게 오히려 민폐가 된다는 점 등에 조심스러운 선거운동을 펼쳐온 캠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통합당 강석진 후보 측은 “시중에 국회의원선거 투표 견본 용지가 나돈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우리 캠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통합당 강 후보와 무소속 김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초접전을 보이는 등 각축전이 펼쳐지면서 방송사 초청 인터뷰 무산, 세 대결 같은 대립이 이어진다.
한편 지난달 29일 실시된 MBC경남의 산청함양거창합천 여론조사 결과 통합당 강 후보 35.7%, 무소속 김 후보 34.9%, 민주당 서필상 후보 12.5%의 지지율을 보였다. MBC경남이 케이에스오아이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산청함양거창합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ARS 79.1%, 유선 ARS 20.9%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