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도시철도·전선 지중화 등
- 지역 현안 공약 중복 많지만
- 유권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
경남 양산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본격적인 정책공약 대결을 펼치고 있다. 웅상도시철도 건설 등 지역의 대표 현안 사업을 두 후보가 나란히 공약으로 채택해 눈길을 끈다. 같은 공약을 내걸었지만 두 후보는 서로 사업 해결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의 공약이 겹치는데 대해서는 양 측 모두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공감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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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후보가 한 상가에서 상인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왼쪽 사진), 나동연(오른쪽 두 번째) 후보가 스마트 경청 유세단 출범식을 갖고 있다. |
민주당 김 후보는 양산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3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부산~양산 웅상~울산 광역도시철도 건설, KTX 양산역 신설, 창원~김해~양산~울산 동남권 광역순환철도 추진을 통한 광역전철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기 조성을 통한 미래신성장 동력 확보도 공약했다. 신설이 예정된 양산 웅상지역 관할 소방서와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한데 모은 웅상종합행정타운을 조성해 대시민 공공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도 밝혔다. 웅상 주거·학교 지역의 전선 지중화도 조기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는 부울경 행정통합 특별법을 제정해 양산을 부울경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슈퍼 양산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부산~양산 웅상~울산 도시철도를 조기 건설하고 KTX 양산역 신설, 양산 상북면~웅상 소주동 1028지방도 천성산 터널을 조기 개설해 사통팔달의 양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초중고에 평생교육원과 각종 체육시설 등을 건립하는 학교 복합화를 추진하고 웅상문화예예술회관과 대단위 공원인 웅상센트럴 파크 조성 등 추진 중인 사업의 조기 준공도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의 공약 중 부산~양산 웅상~울산 광역도시철도 건설과 KTX 양산역 신설, 동남권 광역순환철도 신설, 덕계 전선 지중화 등 상당수 공약은 중복된다.
이와 관련, 주민 김모(54·양산시 덕계동) 씨는 “두 후보 공약 상당수가 중복돼 의아한 느낌이다. 하지만 중복 공약이 지역발전에 필수적인 현안사업이어서 누가 되던 추진이 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