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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수욕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마스크를 끼고 해변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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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일부 자가격리자들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외출을 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필리핀에서 입국해 다음 날부터 자가격리 조처된 A씨는 이를 어기고 외출을 했다.
그는 최근 부산역 인근에서 한 방송사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가격리자인데, 외출해 돌아다녔다”고 진술했다.
해당 기자가 부산시에 이 사실을 확인할 때까지 시는 이를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진구에 사는 B씨는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는 7일 오전 “관리사무소에서 마스크를 나눠준다”는 얘기를 듣고 관리사무소로 갔고, 마스크 수령자 명단에 자신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B 씨는 “내가 자가격리자인데, 왜 마스크 수령자 명단에 빠져 있느냐”고 따졌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구청에 B 씨를 신고했다.
해운대구에 사는 60대 남성 C 씨는 6일 오전 10시께 자택 근처 부동산 중개업소 인근에 나왔다가 그가 해외입국자임을 알고 있던 주민 신고로 적발됐다.
이들을 포함해 부산에서 자가격리를 어긴 사례는 총 4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산시는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