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고 문중원 기수의 죽음과 관련, 진상 규명을 요구해 온 시민단체와 노동계가 ‘한국마사회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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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국마사회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의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노총 전국 공공 운수노동조합과 8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 관계자는 “문중원 기수가 죽음으로 고발한 마사회는 여전히 매출 증가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공공기관인 마사회의 개혁을 위해서 대책위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마사회법 개정을 비롯해 ▷온라인 경마 확대 저지 ▷감사원 공익감사 촉구 ▷경마 기수 노조 신고서의 신속한 처리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 기수의 부친은 “한국마사회는 각종 부정과 비리를 스스로 자정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한국마사회 적폐 청산을 위해 유족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