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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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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하수도 공사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9일 오후 3시 20분께 부산 사하구 하단동 소재 하수도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3명이 가스에 질식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119 구조대원을 출동 시켜 A(60대) 씨와 B(60대) 씨, C(50대) 씨 등 3명을 40여 분만에 구조했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망한 작업자 3명은 모두 중국교포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맨홀 내 가스를 측정한 결과 유독가스인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사고 당시 작업자 1명이 맨홀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아 나머지 작업자 2명이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시공사 등을 상대로 안전장비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 등 과실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