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마사회, 마사대부 심사 외부인사 대폭 늘린다

기존 내부 7명·외부 2명에서 내부 3명·외부 4명으로 개편

  • 임동우 기자
  •  |   입력 : 2020-04-09 22:00:4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력·면허기간 점수비중 상향
- 노조 “궁극적으로는 폐지해야”

한국마사회가 외부인사를 대폭 보강한 마사대부 심사 제도의 개선안을 마련한 것으로 국제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고 문중원 기수는 한국마사회의 대표적 부조리로 이 제도를 들면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마사회는 내부 인사 7명과 외부 인사 2명으로 구성된 마사대부 심사 위원회에 외부 인사를 2명 추가하고 내부 인사는 3명으로 축소하기로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위원 중 외부인사가 과반이고, 위원장도 종전과 달리 외부인사가 맡기로 했다. 마사회의 마사대부 심사를 거쳐야 정식 조교사로 개업이 가능하다. 조교사는 말과 기수의 선정에 절대적 권한을 갖는다.

문 기수는 조교사 면허를 오래 전 취득했지만 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마사회는 이런 점을 감안해 심사에서 정량평가의 배점을 조정했다. 80점 만점 중 5점에 그쳤던 ‘경력’과 ‘면허취득 경과 기간’ 항목 배점이 각각 10점과 30점으로 높였다. 대신 지원자 대다수가 만점을 받는 ‘경주마 수탁능력’ 항목은 70점에서 40점으로 낮췄다.

마사회는 또 이 심사에서 참관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경마기수 마필관리사협회 등에서 추천을 받아 지명된 참관인은 심사위원들의 평가과정 전반을 살핀다. 마사회는 참관인 제도의 도입으로 심사위 내부의 이른바 ‘밀실 합의’ 의혹이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 핵심은 마사 대부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강화와 마사회 신뢰도 회복”이라며 “개선안을 마련하며 노조와 기수, 마필관리사 등 경마 관계자 목소리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는 마사회의 개선안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마사대부 심사의 폐지를 촉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개선안에 공정성을 담으려 한 노력은 인정한다. 다만 마사회는 외부위원의 세부 선발 기준을 공개해야 한다”면서 “궁극적으로는 마사대부 심사를 폐지해야 한다는 노조의 주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임동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