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침례병원 드디어 낙찰…동부산 공공병원 설립 속도

5차 경매서 422억 원에 팔려…자산관리사 유암코가 새 주인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0-04-23 22:05:4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에 부지 매각’ 협상 나설 듯

침례병원이 네 차례 유찰 끝에 매각되면서 부산시가 추진하는 동부산 공공병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23일 부산지방법원 경매법정에서 열린 침례병원 5차 경매에서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 유암코가 422억7000만 원을 써내 최고가 매수 신고인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자산관리전문회사인 유암코는 부도 처리된 침례병원의 제1 채권자다. 법원은 오는 29일 매각결정기일을 열어 매각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매각허가결정 이후 1주일 이내 이해관계자의 항고가 없으면 유암코가 침례병원의 새 주인으로 확정된다. 대금 지급기한은 매각허가결정으로부터 1개월간이다.

침례병원 부지는 종합병원 부지로 묶인 상태지만 유암코 측은 현재 종합병원을 설립할 계획이 없다. 이런 이유로 지역 보건계는 ‘침례병원을 사들인 유암코가 부산시와 본격적인 매각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가 유암코로부터 침례병원 부지를 산다면, 동부산권 공공병원 설립이 속도를 낼 수 있다.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민성(동래1) 의원은 “유암코와 시의 매각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는 다음 달로 예정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타당성 용역’이 끝나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위한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복병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다. 공공병원의 특성상 진료로 인한 수익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결국 낮은 예비타당성 때문에 공공병원화 계획이 발목을 잡힐 수 있다. 사회복지연대 김경일 국장은 “공공병원도 도서관이나 학교같이 예타가 면제되는 필수시설로 봐야 한다”며 “경제성만 따지다가 지역 공공의료 강화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8. 8‘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9. 9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0. 10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0. 10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