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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쌓인 강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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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여름의 문턱인 소만을 하루 앞둔 19일 강원 산간지역 곳곳에 때아닌 눈이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설악산 고지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중청대피소 일대에 눈이 내렸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진눈깨비가 날리더니 눈발이 점점 굵어져 2㎝가량 쌓였다”고 밝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과 향로봉에 눈이 내렸다. 기온도 뚝 떨어져 설악산은 영하 1.3도, 향로봉은 영하 0.5도를 기록했다.
속초기상대가 2014년까지 관측소에서 보이는 설악산에 덮인 눈을 관측하는 ‘관설’ 기록상 가장 늦게 눈이 관측된 날은 4월 25일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층부의 차가운 공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지면서 해발 1500m 이상 고지대에 눈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내일(20일)에도 산간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