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와 사천을 오가는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간 광역환승할인제가 도입된다.
진주시는 오는 26일 사천터미널 대합실에서 김경수 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운수업체 관계자, 양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사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에 따른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역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진주와 사천을 오가는 시민들의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간 환승이 가능해 교통 요금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는 그동안 물밑논의를 통해 많은 난제를 해결해 왔다.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시외버스와 시내버스를 갈아 탈 때 환승이 가능해 진다.
경남도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빠르면 10월, 늦어도 11월께 진주 ·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도내에서 처음으로 창원~김해 간 시내버스 환승 할인제를 실시했다. 이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경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진주~사천 간 시내버스 환승 할인 도입을 추진했다.
그 동안 진주시와 사천시는 광역대중교통망 구축에 대한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그 방안에는 이견을 보였다. 진주시는 시외버스업계 손실을 고려해 현행대로 시외-시내버스 체계를 유지하되 요금할인을 적용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사천시는 양 지역 시내버스를 각각 사천공항과 경상대까지 연장해서 운영하는 광역 시내버스 교통망을 구축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진주시와 사천시는 지난해 11월 두 도시를 오가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고질적인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 사업 등을 논의한 바 있다.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