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부산·경남 레미콘 노조가 돌입한 파업이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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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파업에 돌입한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산건설기계지부 소속 부산, 양산, 김해, 진해지역 레미콘 노동자들이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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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이후 1주가 넘도록 레미콘 운송 노조와 레미콘 제조사 협의회는 한 번도 협상테이블에 앉지 못했다.
사측 인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레미콘 협의회)는 지역 신문 광고에서 “민주노총이 올해 총액 기준 연간 운송비 21% 인상을 요구해 연 5.7% 인상안을 제시했는데도 이를 거부하고 파업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레미콘 운반비는 지역과 회사별로 다른데도 부산·경남권 운반비를 1회당 5만원 일괄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 측은 “민주노총은 부분파업으로 전환하면서 자신의 요구대로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레미콘 운송을 재개하고 미체결한 업체는 운행을 거부하며 레미콘 제조사를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국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사 측 주장을 반박했다.
노조는 “19일부터 부분파업으로 전환해 공사기한이 급한 건설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하려고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레미콘 제조사는 한국노총까지 끌어들여 납품을 막고 건설사를 협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부산, 경남 레미콘 파업이 1주를 넘어서면서 에코델타시티 등 부산 곳곳에 크고 작은 건설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