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관신도시 정전, 변압기 차단·터빈 과부하 때문

정부 민관합동조사단 결론…정관에너지 측에 엄중 경고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0-05-21 22:05:4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전 재발땐 과징금 매기기로
- 주민 “정신적 피해도 책임을”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와 관련해 산업자원부를 중심으로 이뤄진 민·관합동조사단이 전력공급 사업자인 (주)정관에너지를 엄중 경고 조처했다. 조사단은 또 프로그램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와 가동 중이던 터빈의 과부하가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민·관합동조사단 일원인 부산시는 지난달 17일 정관 신도시 일대 가구 84.3%의 전력 공급이 끊긴 정전 사고와 관련, 민간 전기 사업자인 정관에너지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는 산업자원부와 부산시, 기장군, 피해 지역인 정관 주민 등이 참여했다.

조사단은 정관에너지가 사고 당시 기존 변압기(154㎸)와 예비 변압기(154㎸)를 연동하는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던 중 오류가 일어나 변압기가 차단됐다고 결론을 냈다. 동시에 가동 중이던 터빈(29.48MW)도 과부하 탓에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단은 이 같은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면 전기사업법에 따라 과징금 부과 등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정관에너지에 경고했다. 또 ▷IoT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변압·차단기 감시시스템 구축 ▷맨홀 점검 강화(연 1회→2회)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정관읍 발전협의회는 정전에 따른 주민 피해 사실을 접수해 변압기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를 맡았던 A사와 손해배상 등을 논의하고 있다. 주민대표들은 당시 승강기에 갇히는 등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두 번의 대정전에 따른 정신적 피해 배상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장해동 정관읍 발전협의회장은 “상당수 주민이 또다시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이 문제와 관련해 주민이 체감할 만한 조처가 이뤄지도록 정관에너지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6. 6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7. 7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8. 8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9. 9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0. 10[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7. 7‘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8. 8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9. 9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10. 10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3. 3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7. 7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체인지! 부산교통
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금정산국립공원 시대
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