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진·중·동구서 BRT 주민설명회…상인들 “육교 철거 땐 생계 곤란해져”

서면~충무동 3단계 구간, 공사 중 대책 관한 질문 쏟아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0-05-21 22:06:1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 의견 수렴해 연내 착공 목표

“부산진시장에 있는 육교 두 곳이 중앙버스차로제 공사 때문에 철거되면 시장 상인들의 생존이 어렵습니다. 현재 육교는 진시장 건물 2층과 연결되는 출입구 역할을 하는데 다른 대안도 없이 육교를 없애면 생계가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부산진시장 상인)

“현재 부산역 인근 횡단보도에는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중앙버스차로제(BRT)가 시행되어도 택시가 한 차로를 점유한다면 효율성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배인한 부산 동구의회 의장)

21일 오후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부산시 버스운영과 주최로 BRT 3단계 구간(서면교차로~충무동교차로, 길이 7.9㎞) 설계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듣는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대강당의 최대 수용 좌석은 300개였지만, 동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에 따라 120명만 입장하도록 했다. 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이 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됐다. 부산진구와 중구에서도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발언에 나선 주민 대부분은 BRT 공사에 따른 시의 대책을 물었고, 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거듭 강조했다.

BRT 3단계 구간은 도시철도 1호선 범내골역부터 자갈치역까지 중앙대로를 관통하는 양방향 6~8차로이며, 버스노선은 78개에 달한다. 이 구간의 교통량은 시간당 최대 2800여 대(편도방면) 수준이다. 부산시는 BRT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버스 통행시간이 서면 방면은 35분에서 27분으로, 충무동 방면은 28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보도 면적은 현재 8만9563㎡에서 10만5630㎡로 증가해 보행 환경이 개선된다”며 “횡단보도도 현재 18곳에서 42곳으로 늘어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설계안을 확정해 이르면 올 하반기께 착공, 내년 BRT 3단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9. 9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5. 5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6. 6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8. 8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